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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이사 겸 이사회의장(왼쪽), 안병옥 공동대표(오른쪽)이 20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HzVSF 개발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
[보건타임즈]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가적 비상사태와 국제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제약바이오업계가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착수했다는 업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 바이오업체 이뮨메드는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HzVSF)이 임상 1상결과 중증환자 치료에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이사 겸 이사회의장은 20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HzVSF 개발경과 기자회견에서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HzVSF를 중증 코로나19 중증환자 7명에게 투여한 결과 4명이 완치됐다”면서 “나머지 3명 중 2명은 차도가 없었고, 코로나19 감염 전부터 폐암을 앓고 있었던 환자 1명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HzVSF를 투여한 이후 2~3일 내로 임상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미 폐 섬유화가 진행된 1명 경우에는 호전되지 않았고, 6명은 폐렴증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단독투여는 아니고 HzVSF 투여 환자 7명 중 6명에 대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와 함께 투여됐다.
HzVSF는 이뮨메드가 B형 간염과 인플루엔자 폐렴 등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약물이다. 코로나19 이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다.
안병옥 이뮨메드 공동대표는 ‘HzVSF’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보고서가 4월말까지 나오면 오는 6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중등증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는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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