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이 강화된다.(자료)
전국 어린이집 약 3만6000곳에 체온계·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지면서 긴급보육 이용 아동이 2월 27일 10.0%에서 3월 9일 17.5%, 3월 23일 28.4%, 4월 6일 39.6%로 늘어나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자체 방역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어린이집 내 방역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정부는 2월 29일 65.6억 원 분의 마스크·손 소독제, 4월 6일 예산 28.4억 원을 추가로 들여 비축용 마스크를 각각 지원했으나, 긴급보육 이용 아동이 계속 늘어나 매일 소독, 발열(37.5℃ 이상) 체크에 필요한 방역물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어린이집은 이미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매일 발열 체크를 해야 해 체온계가 평상시보다 더 필요하나, 시중에서 체온계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해왔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에 복지부는 9,224백만 원(국비 50% + 지방비 50%)의 체온계(비접촉식) 물량을 확보, 4월 내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어린이집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또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그동안 정부는 어린이집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했다.
이에 더해 긴급보육 시 밀집도·접촉도를 낮추는 동시에 코로나 19 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밀집도 완화, 어린이집 내 접촉 최소화, 등원·출근 제한 강화, 건강상태 수시 확인, 영유아 위생수칙 지도, 점검 등 추가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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