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이승호, 이사장 강순범)가 8일 ‘제 2회 여성 건강의 날’을 기념해 여성들의 5대 자궁질환에 대한 무료 강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주최, 보건복지가족부, 인구보건복지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은 생명의 근원으로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국가와 사회의 기본 책무라는 전제하에 지난해 10일을 ‘제1회 여성건강의 날’을 선포했다.
이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 수호에 대한 의미와, 지난해 ‘여성건강의 날’ 원년을 맞아 선포한 여성 건강 555수칙(임신,출산 시 지켜야 할 5계명, 여성의 5개 자궁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및 관리방안, 매년 5월에는 잊지 말고 정기검진을 받자는 555의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강좌에서는 여성건강 555수칙 내용의 5가지 자궁질환,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의 조기진단과 관리를 1부와 2부로 나눠 다뤘다.
1부에선 가톨릭의대 류기성교수가 ‘여성 암(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을 주제로 서울의대 서창석교수의 강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순범 이사장은 “여성의 건강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으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와 국가적 차원의 여성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정부와 관계 기관에서 이 같은 행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여성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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