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항목 허용 유전자검사 시범' 적용
[보건타임즈] 오는 4월~12월에 추진될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2차 검사기관을 모집한다.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검사서비스는 의료기관에 의뢰하지 않고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의료기관은 직접 또는 유전자검사기관에 의뢰,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는 질병의 예방 등을 위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적절한 검사기관의 장비·시약·시설·인력·검사능력 등 일체를 평가한 뒤 품질관리체계의 적절성과 검사결과의 정확성, 신뢰성, 생명윤리법의 준수여부를 확인, 적절한 DTC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고, 공모에 들어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확대해온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요구에 맞춰,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춘 유전자검사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2019년 2월~12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 직접 서비스하는 역량이 확인된 4곳에 56개 항목을 지난 2월 17일 허용했다.
2차 시범사업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하게 된다.
2차 시범사업에서 적용할 DTC 허용 유전자검사 시범 항목은 현재 시행 가능한 DTC 유전자검사 11항목(45개 유전자)이외에, 작년 1차 시범사업의 57항목과 2020년 2차 시범사업 추가 허용 13항목을 포함한 70항목이다.(표 참조)
70항목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알코올 대사, 니코틴 대사, 수면습관, 통증민감도 등), 건강관리(퇴행성관절염, 멀미, 요산치, 체지방율 등), 혈통(조상찾기) 등 57항목과 2차 시범사업에 추가된 13항목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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