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 보호복(level-D) 착탈 실습, 검체 채취 등' 교육
[보건타임즈] 올해 새내기 공중보건의 742명이 코로나 19 치료현장에 배치된다.
이에 대비 이들은 사전에 대비 지역 의료기관에서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 수행할 직무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은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환자 치료와 선별진료소 투입에 대비, 감염병 대응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새로 배출된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중앙직무교육이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컨벤션센터(서대문구 홍은동)와 대구 노보텔엠베서더(중구 문화동)에서 개최된다며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이들 742명을 조기에 임용,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교육을 수료한 후 3월 9일부터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다. 원래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은 뒤 중앙직무교육(2일) 후 시·도에 배치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과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극심함에 따라,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군사교육을 사전에 받지 않은 채 긴급히 현장에 투입되게 됐다.
이 교육은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관리와 대응하는 이론뿐만 아니라, 보호복(level-D) 착탈의 실습, 검체 채취 등 코로나 19 검사 방법,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중심으로 한다.
강사는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선배 공중보건의사와 대학교수 등이 이론교육, 질병관리본부가 실습교육을 한다.
이와 함께 집합 교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에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조치도 시행한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입교 시 문진표 작성과 발열 검사를 하며 마스크를 지급한다.
교육은 교육장을 5개(서울)로 나눠 실시하며 이론교육은 동영상을 활용한다.
교육을 마친 새내기 공중보건의사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 위주로 배치된다.
대구·경북 등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이미 25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지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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