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교수 "개인별 맞춤 치료에 기여할 것"
논문 'Scientific report 작년 12월'에 게재
[보건타임즈]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사진)가 건선 환자에게서 면역반응과 관련 있는 유전자의 다형성을 확인, (논문)발표했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발병원인은 유전적 면역 다양성과 관련이 깊다.
건선 발병 기전엔 제17형 보조 T세포(Th17, Type 17 helper T cell)가 매개하는 면역학적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로에는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관여하며, 인터루킨 17이 대표적이다.
연구 결과, 인터루킨 17F 유전자((IL17Frs763780)의 다형성이 정상인보다 건선 환자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인터루킨 17F 다형성을 가진 환자들은 일반 건선 환자들보다 인터루킨 17F의 혈중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용범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반응은 개인별로 차이가 나타난다. 이런 인터루킨 17F 같은 면역 관련 유전자의 다양성에 기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개인별 맞춤 치료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효과적인 건선 치료제로 사용이 증가하는 생물학적 제제의 개인별 최적 치료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The IL17F His161Arg polymorphism, a potential risk locus for psoriasis, increases serum levels of interleukin-17F in an Asian population'이란 제목으로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지난 1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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