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대한약사회로 구성된 약정협의체가 지난 10월 10일 1차 회의에서 논의한 공급중단(장기품절) 의약품 대책, 담합근절 방안, 약국 조제 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을 공유, 후속 추진계획을 검토했으며, 추가 안건으로 약사 연수교육 내실화 방안, 비윤리적 행위 전문평가단 운영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약정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중 공급중단으로 장기품절된 의약품을 방안을 다룰 전문의약품 공급·사용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이달에 개최, 작업반 구성을 논의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대응방안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담합근절 방안으로는 대한약사회에 담합신고센터를 개설, 자진 신고자에 행정처분 감면할 보건복지부령을 개정하며 담합근절 홍보 강화, 법령 개정 지속 노력, 담합근절을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공동으로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국 개설등록 업무 지침' 최종안은 일선 시·도와 대한약사회의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약정협의체는 약국의 조제 업무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약사회가 약학정보원을 통해 개발한 정보 취약계층 대상 복약 정보 음성서비스 '보이스 아이코드'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복약지도를 강화하며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약국 약제 업무 관리지침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보기술(IT)을 활용, 환자의 편의 개선과 비용 절감, 국민의 알 권리 확보 등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확산의 장애요소 개선을 위해 민간 업체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연구회 구성 등을 통해 원활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약사 연수교육 내실화 방안으로는 약사법 제7조와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 제1항에 의거 면허 신고제 도입 시 대상자 파악을 위한 일제 신고 방안을 검토하며 사이버교육 개발·강사 평가제 도입·학점제 운영·교육 간 인정기준 조정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비윤리적 행위 전문평가단을 의료계의 시범사업 사례를 참고, 자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복지부와 약사회는 2020년 상반기 제3차 협의체를 개최하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약사 서비스 강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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