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사진 오른쪽)·이지열 교수(왼쪽)가 최근 서울 COEX 에서 개최된 2019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부문 국외논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Is Primary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 Suitable Option for Asia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Compared With Radical Prostatectomy?'로 전립선암의 수술 치료 환자와 호르몬 치료 환자의 치료성적을 비교 분석, 연구한 것이다.
하유신·이지열 교수팀은 같은 병기의 전립선암 환자 중 수술 치료가 호르몬 치료에 비해 사망위험도를 3.4 배 이상 크게 감소시켰음을 분석해냈다.
병기(국소, 국소 진행성)와 나이(75세미만, 75세이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도 수술 치료 군이 호르몬 치료 군보다 사망 위험률이 감소하는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방법 선택에 기준을 제시, 주목할 만하다.
이 논문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비교 분석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연구로, 전립선암 치료법 권고에 명확한 근거를 제시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 저널(JNCCN, 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2019년 5월호에 게재됐다.
제1 저자 하 교수는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 수술 치료의 생존율이 높아 공격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신 저자 이 교수는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하는 임상 근거를 제시, 치료 권고안의 중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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