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정율 약 80%를 넘어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내장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고객의 눈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 라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컨셉에 맞는 사인물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18일 주요 사인물 제작 업체로부터 사업제안 설명회를 열고, 내부적으로는 사인물 TFT를 구성해 지난달 30일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사인물은 인테리어와 더불어 고객이 병원에서 피부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부분으로 위치를 알리는 기능성과 함께 미적인 부분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또 병원의 삭막함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원내 문화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미술품을 빈 공간에 맞춰 설치했다면, 서울성모병원은 건축단계에서 사전에 미술 장식품을 효율적으로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여 갤러리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술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중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08년 12월 준공, 2009년 5월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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