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마요', 질병 방치 심각성 알려 발달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
제약업체 최초 발달장애인 위한 '질병증상이해도서'
기부와 함께 대학생 교육봉사단 통해 '독서 교육 활동' 전개
[보건타임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사진 (좌) 시상자로 나선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우) 대웅제약 홍보팀 김혜미 과장]을 받았다.
'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CSR 축제다.
이 행사엔 2012년부터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해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엔 총 198개의 작품이 경쟁에 올랐다.
대웅제약의 수상작 참지마요은 발달장애인이 앓는 자신의 질병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심각성을 쉬운 글로 담아낸 도서다.
이 책은 제목처럼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안되며 서둘러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 책의 내용은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처지와 같은 실제 사례를 반영, 쉽게 풀어 써 정리했으며 특수교사, 의료진, 대웅제약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겨 아플 때 혼자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이 도서를 기부는 물론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교육 활동을 돕고 있다.
전승호 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질병 심각성과 질병 증상을 이해, 스스로 표현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참지마요 프로젝트'가 실제상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프로젝트'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도서교육에서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 의·약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돕는 AAC 카드(보완 대체 의사소통 카드,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를 임직원들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하는 등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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