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71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그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병리학회(The Korean Society of Pathologists)는 1946년 10월 조선병리학회로 창립,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한병리학회로 개칭했다.
이 학회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70여년을 이어온 1,200명 이상의 대형 학술단체다.
병리학의 연구와 보급을 촉진시키며, 회원 간 지식 교환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이 분야를 전공하는 이들의 학문적, 사회적 품위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동반진단검사, NGS 기반 유전자검사, 액상생검검사 등 새로운 검사의 도입, 정착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병리검사 행위재분류, 질(향상)가산료 제도의 시행 등 보험제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왔다.
이 교수는 "병리전문의가 진단하는 복잡성에 따라 정당한 대가가 발생하도록 보험수가 책정 시스템을 강화하겠으며, 디지털 병리를 포함한 미래 병리 영역이 의료행위로서 병리 전문의의 가치를 명백히 하는 방안을 찾아 디지털 병리를 통한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함께 디지털화 된 병리환경에서 인공지능과 접목,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가 융합되면 새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진단 기술의 도입으로 생기는 변화를 선도, 기초 연구와 치료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학술활동과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90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5년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2년 미국 NIH와 AFIP에서 연수를 마쳤다.
현재 그는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임상과장과 가톨릭대 의과대학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병리학회 정도관리이사, 보험이사·총무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과 학술이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신경종양학회 다학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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