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사진)는 최근 이스라엘과 인도 등에 초청을 받아 ‘경구강 로봇 갑상선 수술’을 주제로 수술시연과 강의를 했다.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갑상선수술과 두경부수술로 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태 교수는 8월 8일부터 8월 9일 이스라엘의 텔 아이브 메디컬센터, 10월 4일부터 10월 6일 인도 델리의 BLK 병원에서 각각 구강으로 접근하는 경구강 로봇 수술을 직접 시연하는 것은 물론 강의까지 곁들여 현지 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태 교수는 "여러 로봇 갑상선 수술 방법 중 구강으로 접근하는 경구강 접근법이 수술 침습도가 적을뿐더러 수술 후 미용 만족도와 음성 기능 보존이 가장 우수한 방법"이라며 "이 수술방법을 더 발전시켜 정립함으로써 갑상선암 수술의 발전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태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연수했다.
그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 사무총장, 세계 두경부 로봇수술학회 부회장,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학술 활동으로 그는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 선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2013년),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우수 논문상(2002년, 2005년, 2012년, 2016년, 2017년),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우수 논문상(2017년), 대한갑상선학회 우수 논문상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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