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11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진)를 기존 40병상에서 81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영도병원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총 2개 병동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는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간호뿐 아니라 간병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영도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동 단위로 운영되며 간호에 필요한 모든 입원 서비스를 병원이 직접 챙김으로써 사적 고용간병인이나 보호자는 병실 내 상주가 제한된다.
서비스팀은 간호사와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간병으로 생기는 부담이 크게 줄일 수 있을뿐더러 병문안이 제한되면서 사람 접촉이 줄여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영도병원은 2022년까지 정부가 설정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 병상 확대계획에 맞춰 지속적인 확대 운영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존 10병동에 이어 7병동(41병상)으로 넓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1개 병동에서 총 2개 병동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영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운영하기 위해 간호 인력을 확충하면서 팀 간호체계 도입을 준비했다.
또 전동침대와 환자 감시 장치 등을 추가한데 다 병실 화장실과 샤워장 공사 등으로 병동 환경을 개선, 보호자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병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준환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또는 간병비용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 향후 서비스 병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원 38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병원은 그간 저소득 소외계층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 건강한 부산과 영도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해옴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영도지역 최초의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 대표 지역 종합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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