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 락랑섬김인민병원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평양 락랑섬김인민병원은 순수 민간차원에서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아주대병원에서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병원건립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의료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병원이 건립되면 낙후된 의료시설로 고통 받는 락랑구역 5만여 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기아대책 (재)행복나눔에서 준비한 의류, 속옷, 잡화와 아주대의료원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북한 사진전과 뽀로로사진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 오전 11시 30분 행운권 추첨 이벤트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은 자선바자회 외에도 교직원과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저금통 캠페인과 후원금 모금 행사를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바자회 수익금과 소액 기부금 전액을 기아대책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28일 오전 10시 자선바자회 개회 행사에서 아주대병원과 기아대책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아주대병원 오영택 교육수련부장, 아주대병원 조기홍 제1진료부원장, 기아대책 정문석 사무총장, 아주대병원 소의영 병원장, 기아대책 최부수 상임이사, 아주대병원 김형식 행정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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