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에 헌혈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영환 환자다.
헌혈증은 지난 달 불교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진 후 한 기증자로부터 기부 받은 것이다.
김영환 환자는 현재 백혈병(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병)으로 지난 2월 달부터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투병생활 중이며 넉넉하지 못한 집안 상황 때문에 지난 달 불교방송‘거룩한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 사연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의 방송을 통해 김영환 환자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졌으며 경기도에 사는 한 청취자로부터 백혈병환자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헌혈증을 기부받은 것이다.
이번 기부를 한 청취자는 라디오에서 김영환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그 동안 모아왔던 헌혈증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사연을 보내와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에 헌혈증 기부를 진행한 안암병원 사회사업실은 “이런 작은 정성들이 환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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