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중증 의료, 지역 연계하는 CP 개발' 논의
[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19일 오후 1시 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개발 2차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작년 10월 1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발맞춰 필수의료에 대한 지역 연계 모델을 개발, 공공보건의료 전반의 체계 강화에 목적을 뒀다.
이날 워크숍엔 12개 질환 치료에 종사하는 약 120여 명(시범병원 31곳)이 참여했으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질환별 간사, 학회 자문위원, 시범병원이 조를 이뤄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치매'와 '급성뇌졸중 후 재활' CP엔 최근 강조되는 지역 연계·협력에 발표할 내용이 추가됐다.
‘치매’의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내용, '급성뇌졸중 후 재활'은 상급종합병원과 네트워크를 다루는 내용이 각각 포함됐다.
또 질환 별로 복막투석관 삽관과 제거, 치매, 뇌전증, 급성뇌졸중 후 재활에 필요한 CP 신규개발, 슬관절치환술, 탈장, 충수절제술 등 CP 갱신, 탈장, 충수절제술,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대장내시경 용종제거술, 대상포진 적용 등의 임상 적정성 검토와 근거를 기반으로 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신장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외과학회 등 전문학회에서 추천받은 전문가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병원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의료 CP는 지금까지 45개(약 8%)가 개발됐다.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병원 특성과 지역에 따라 효율성, 환자안전과 질 향상, 지속적·통합적 치료 등 개선을 목표로 CP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공공의료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지역 공공의료기관 간의 실질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연계·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실질적인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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