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올해 12월 1일부터 재활의료기관 인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의료법 제3조 제2항 제3호에 의거 병원급 의료기관 중 주로 회복기 재활서비스를 하는 '병원'과 '요양병원'으로, 재활전문병원 또는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유지하거나 최근 1년간 입원환자 중 전문재활치료를 받은 환자가 65% 이상인 '병원'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이 같은 내용의 새 재활의료기관 인증기준(자료)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재활의료기관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와 성과관리체계 4개 영역으로 나눠 총 53개 기준, 295개 조사항목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증원은 이 기준에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급성기-회복기-유지기'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하려는 기본 취지를 기반으로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 법률,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 등에서 정하는 대상기관의 인력과 시설(구조), 기능 회복 목적의 진료내용(과정) 등을 반영했으며, 침습적 시술이 동반되지 않는 환자의 특성과 전반적인 감염 위험 수준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증원은 오는 12월부터 조사가 시행됨에 따라, 제도와 인증기준, 조사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이달 7월 23일(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증원은 향후 인증준비를 위한 표준지침서를 개발, 조사위원과 의료기관 간의 기준에 대한 견해 차이를 풀어나가는 동시에 일관성 있는 인증조사를 수행, 조사결과에 갖는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인증 의료기관이 전국에 고루 확보되길 바란다"며 재활의료기관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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