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겐 독감백신 맞추어선 안 된다
[보건타임즈] 올해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양이 지난해와 비슷한 약 2천 5백만 명분으로, 7월부터 9월 사이 집중적으로 신청이 몰려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표, 자료 참조)
식약처는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기에 앞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국가출하승인 계획과 안전한 접종을 위한 안전사용정보를 이같이 공개했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가 독감백신의 올바른 접종을 위해 공개한 접종 대상과 횟수, 접종 시 주의사항은 이렇다.
첫째 독감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와 만성폐질환자 등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이다.
두 번째 이전에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접종 경험이 있다면 매년 1회 맞는 것이 권장된다.
세 번째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독감백신을 맞추어선 안 된다.
과거 접종한 후 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이나 백신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독감백신을 맞추어선 안 된다.
또 백신을 맞은 후 6주 이내에 '길랭-바레 증후군'이 과거에 발병했던 사람은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으로 눈과 입술 등 얼굴 근육이 쇠약해지거나 마비, 운동 신경에 염증, 위로 올라가는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국내 허가된 독감백신은 모두 63개 제품이다.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올해 국내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는 독감백신은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 8개,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 11개 등 총 19개(아래 표 참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봐 독감 유행에 앞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국가출하승인 계획과 안전사용 정보 안내를 통해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올바른 접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제품 정보와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가출하승인 현황)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 고시/공고/알림 → 국가출하승인
※ (제품 정보)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 의약품 등 정보 → 의약품등 정보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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