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5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겸한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Merit Award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1천여 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 내용이 참신하며 향후 암 환자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기능, 단백뇨 및 신장암 위험도 상관관계 연구: 전국민 코호트 연구(Association between kidney function, proteinuria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A nationwide cohort study involving 10 million participants)'라는 연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건보공단이 집계한 1천만 명 이상의 대규모 샘플을 토대로 한 이 연구는 신기능 저하와 단백뇨뿐만 아니라 두 인자가 함께 있을 경우 신장암 발병에 상승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것"이라면서 "향후 신기능 저하와 단백뇨 환자의 신장암 발생에 면밀한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비뇨기암 환자들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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