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담은 저서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나 정상은 아니다’(사진 겉 표지)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의 제목은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동시에 입원위주의 정신병원체계를 줄여나가려 노력했던 사회운동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구호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가장 특징은 정신건강의 편견을 없애면서 사회통합을 이루려는 필자의 의지가 담겼다.
이 책은 구성은 크게 1~3부, 세 부분으로 나눠졌다.
1부는 윤 교수가 20년 동안 연구해온 한국인의 질병부담을 자신의 생각을 낮춰, 정리했으며 전 세계인의 건강 수준을 비교하는 장애보정생존연수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질병부담 연구방법론과 결과, 함의를 담았다.
2부는 윤 교수의 주 연구 분야인 건강보험제도와 정신건강정책 등 주요 보건의료정책의 19가지 주로 건강보험제도와 건강정책, 군 장병을 위한 국방 의료 등 현안을 다뤘다.
3부는 윤 교수가 2012년 통일부 연구 용역 책임자로 통일 보건의료에 관심을 가진 이후 남북한 보건의료체계의 현황과 시사점을 이야기식으로 정리했다.
이 저서의 수익금은 정신건강의인식을 개선,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에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어서 이 책의 담긴 의미가 남다르다.
윤 교수는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2002년부터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부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 보건정책의 주요 현장에서 활동해온 윤 교수의 주요 경력으로는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기획상임이사,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 아시아태평양보건정책협의체(APO) 대한민국 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 그는 국무총리실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립중앙의료원 비상임이사,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 한국보건행정학회와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책의 출판사는 범문에듀케이션이며 228페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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