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세먼지로부터 지킬 '국민 체감형 건강수칙' 개발
의학적 근거에 기반 둔 '맞춤형 정보' 제공 기대
[보건타임즈] 질병관리본부가 이달 4일 미세먼지에 대한 근거 중심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미세먼지에 대한 근거 중심의 맞춤형 건강수칙 등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수칙 마련과 교육‧홍보를 통해 대국민 인식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질본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학적 근거에 따른 생활 체감형 건강수칙을 국민께 제공하기 위해 의료계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의학회는 각 분야의 전문의학회를 포괄적으로 자체 위원회를 구성, 의료전문가로서 근거 중심의 정보마련과 교육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는 각 건강 분야 심뇌혈관, 호흡기, 알레르기, 안과 등을 포괄, 대한의학회 산하 전문의학회 협력을 통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체감형 상세 건강수칙을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의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심장질환자, 호흡기질환자, 어린이, 영유아, 노인, 임산부 등에 대한 수칙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건강 영향에 대한 일선 의료인들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환자 진료 시 참고할 수 있게 중요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의료인용 교육자료를 개발, 교육․홍보를 통해 전파한다.
이와 함께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미세먼지 건강대응에 필요한 협력 과제를 발굴,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건강을 책임 맡은 기관으로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력, 의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건강수칙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물론, 건강 영향부문의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국민적 초미의 관심사 미세먼지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적극 참여해 근거 기반의 정보를 마련,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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