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전립선, 음낭, 방광, 음경 등 초음파 증례와 CT, MRI, 병리결과, 병력 등' 수록
김태형 회장 "교과서서 충분히 다루기 어려웠던 초음파지식 담았다"
[보건타임즈] 초음파분야의 지식을 실제 영상과 증례를 중심으로 비뇨기계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면서 집약적으로 소개한 '비뇨기초음파 도감'이 출간됐다.
초음파는 비뇨의학과 진료에서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꼭 필요하며, 진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과정과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은 시간과 비용 문제가 생겨 초음파 술기를 익힐 현실적인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형편이다.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위 사진 왼쪽부터 조규선 부회장, 김태형 회장, 박성열 총무이사, 신홍석 정무이사)는 26일 세종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뇨기초음파 도감(아래 사진 겉표지)'이 담고 있는 내용을 요약,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김태형 회장(중앙의대)은 "'비뇨기초음파 도감'은 기존의 비뇨의학과 교과서에서 충분히 여유있게 다루기가 어려웠던 초음파지식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다"며 "신장, 전립선, 음낭, 방광, 음경 등의 다양한 초음파 증례들은 물론 특히 초음파 영상뿐 아니라 CT, MRI, 병리결과, 병력 등 임상정보를 다뤘을 뿐만아니라 영상만으로 구성된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이 책이 전공의들의 수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연구 활동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벽한 비뇨기초음파 도감을 만들어내기까지 증례를 보내준 여러 집필진은 물론 편집에 참여한 여러 동료들께 더없는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뇨기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새롭게 변화하는 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정책 정보를 다각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의료현장에서 임상에 사용할 질환별 초음파 진단술기와 판독, 노하우 등을 꼼꼼하게 게재했다.
매년 학술대회마다 도움을 주는 대한비뇨기영상의학회의 협의를 통해 초음파 장비의 사용법과 장비별 특성을 빠뜨림 없이 이해할 수 있는 핸즈온 미니 워크숍을 마련,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춘계학술대회를 바라본 학회의 시각이다.
이렇듯 학회는 하복부, 비뇨계 등 확대된 급여기준의 초음파 정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새로 바뀐 급여기준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요로계 초음파 표준판독지'를 회원대상으로 배포했으며, 학회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철저하게 의료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초음파인증의 제도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학회는 정부도 앞으로 초음파의 질 관리를 위해 인증의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 인증의 제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 인증의에 통과한 회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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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조규선 회장' 26일 취임
"더욱더 내실 다져 차기 학회땐 더 높이 위치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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