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제·헹굼보조제·위생물수건·화장지·기저귀 등 총 19종' 현황 조사
생산실적순위 '화장지, 세척제,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컵, 일회용 타월'
[보건타임즈] 국내 위생용품 작년 생산실적이 2조 4천억 원으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0.50%, 국내 총생산(GDP) 대비 0.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자료).
위생용품은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용품을 말한다.
종류로는 세척제·헹굼보조제·위생물수건·화장지·기저귀 등 총 19종에 이른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4월 19일 위생용품 관리법을 제정, 시행한 이후 처음 조사한 것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신고,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연계시켜 위생용품제조업, 위생물수건처리업의 생산 현황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위생용품 생산실적 분석 주요 내용은 ▲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 ▲ 종업원별 생산실적 보고 업체 ▲ 지역별 매출(판매) 실적 등이다.
이중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은 국내에서 제조된 위생용품 중 유통·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이 화장지(약 8,086억원), 세척제(약 4,228억원), 일회용 기저귀(약 3,811억원), 일회용 컵(약 2,968억원), 일회용 타월(약 1,797억원) 순으로 분석됐다.
또 종업원이 300인 이상이면서 매출액 상위 5개 업체는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3,193억 원), 유한킴벌리(주) 대전공장(2,360억 원), 애경산업(주)(1,770억 원), ㈜쌍용씨앤비(1,199억 원), 깨끗한나라(주) 청주공장(1,187억 원)이었으며 이들 기업의 유통·판매 금액이 전체 판매액 23,651억 원의 41.1%를 차지했다.
반면, 종업원이 10명 이하 업체는 894곳으로 전체 업체 수의 73%를 차지하지만, 매출액 규모는 전체 매출액 대비 11.5%에 그쳐 영세한 업체가 많았다.
17개 시·도별 매출실적은 경기도가 5,667억 원(24.96%)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경상북도(4,000억 원, 16.91%), 충청남도(3,630억 원, 15.35%), 충청북도(3,327억 원), 대전시(2,434억 원), 세종시(2,190억 원) 순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 생산실적 자료가 위생용품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매년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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