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택·군산·부산 4곳선 따이공, 선사 19곳' 특별점검
'53개 지역 수입식품 판매업소 149곳' 현장조사
'제주, 김해, 시흥, 성남, 광주 광산'에 2개 반 이상 투입
단속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그러질 때까지'
[보건타임즈]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인 밀집 지역 식품판매업소, 인터넷 유통 불법축산물, 국제항만 내 중국 보따리상(일명 따이공) 등을 상대로 '불법 해외축산물 유통 정부 합동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
정부 합동 일제 단속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사그러질 때까지다.
이를 위해 식약처·농식품부·검역본부·농관원·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총 59개의 합동점검반(177명 편성)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단속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는 데다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을 통해 국내에 ASF 등 질병이 유입될 위험한 상황임을 고려, 불법 반입 해외축산물 유통에 대한 엄격한 일제 단속을 통해 국민과 축산 농가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다.
여행자가 휴대한 축산물에서도 ASF 유전자가 17건(소시지 9, 순대 4, 만두1 등)이나 발견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다.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해외 ASF 발생(OIE 보고 기준) 건수는 중국 134건(홍콩 1건 포함), 몽골 11건, 캄보디아 7건, 베트남 2,332건에 이른다.
정부는 불법으로 반입된 해외축산물의 반입·판매 경로에 따라, 합동점검반을 투입, 불법 해외축산물 유통, 판매 여부 등을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외국인 등록자가 1만 명 이상인 시군 등 밀집 지역 수입식품 판매업소에서 불법 반입 해외축산물 판매 여부, 표시사항 적정 여부 등 점검한다.
대상은 53개 지역 수입식품 판매업소 149곳으로 식약처·농식품부·검역본부·농관원·지자체 등 59개 점검반(177명)을 투입한다.
수입식품 판매업소가 많은 제주, 김해, 시흥, 성남, 광주 광산엔 2개 반 이상을 편성, 점검할 예정이다.
불법 반입 해외축산물 판매 여부, 중국산 등 수입금지국 원재료 사용 여부, 원산지 허위표시, 표시사항 위반, 위생상태 등을 점거뮤한 뒤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적발된 불법축산물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 봉인 후 폐기하며 위반업소로부터 확인서를 징구, 지자체에 통보한다.
이와 함께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점검을 4차례 실시, 2회 이상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소를 고발 하는 등 조치한다.
또 인터넷상(옥션, G마켓, 11건가 등 주요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에서 ASF 유입 우려가 있는 돈육과 제품을 위주로 수입금지 해외축산물(ASF 유입 우려가 있는 돈육과 제품 위주) 유통·판매 여부도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을 주관으로 조사한다.
이 단속엔 검역본부, 지자체, 농관원, 한돈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 인터넷을 검색·단속한다.
불법 원재료, 원산지 표시위반, 표시사항 위반 등 불법 여부 확인 시엔 사이트 차단, 판매업소 조사 등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요 국제항만 인천·평택·군산·부산 4곳에서 보따리상(일명, 따이공)과 선사 19곳을 상대로 특별단속을 벌인다.
이곳엔 검역본부 동물검역과 지역본부 4개 점검반, 5인 1조로 구성된 20명이 세관 X-ray 등을 통해 보따리상 위탁 기내수화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며 위반사항 적발 시 다음 달 개정되는 과태료 부과기준에 의거 ASF 발생국산 축산물 불법 반입 시 1차 500만 원, 2차 750만 원, 3차 1천만 원을 부과하는 엄벌한다.
특히 평택항 등 모든 항만에 출입하는 보따리상을 대상으로 전체 물품 X-ray 검사와 의심 시 육안검사 등을 상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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