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물리치료사 등 23명' 전문 연구팀 구성
김덕용 재활병원장 "국내 재활 로봇 우수성 전파"
[보건타임즈] 세브란스 재활병원(원장 김덕용)이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로봇 활용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내 재활 로봇의 보급을 이끌게 됐다.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활과 의료 분야에서 사업화 단계의 로봇을 과제 참여 기관에 시범 적용해, 재활 로봇과 의료로봇의 보급과 확산의 구심점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엔 오는 9월 1일부터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사진 上 큐렉소(주) 제작)'와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 'EXOWALK PRO(사진 下 에이치엠에이치㈜ 제작)'가 각각 1대씩 도입된다.
Morning Walk 재활로봇은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의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구다.
EXOWALK PRO 재활로봇은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의 회복 등에 사용하는 전동식 장치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이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김덕용 재활병원장 등 재활의학 전문의 12명, 물리치료사 5명, 연구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전문 연구팀을 꾸렸다.
전문 연구팀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내원한 뇌졸중, 운동실조, 척수손상, 파킨슨증후군, 성인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보조 보행치료를 통해 엔드 이펙터형과 외골격 제어형 보행 재활로봇을 이용한 로봇 보조 보행훈련의 효과를 확인, 적응증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로봇 보조 보행훈련 적응의 질환군을 확대, 로봇 보조 보행훈련의 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대상자 선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대국민을 상대로 연구 과정과 결과를 홍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추진 중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의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재활과 의료 분야 로봇산업의 시장을 창출할 로봇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 연구를 이끌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치료사들의 로봇 보조 보행훈련에 대한 전문성과 숙련도 향상으로 국내 재활 로봇 치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국내 재활로봇 치료의 적응증을 구체화해 다양한 질환 군으로 로봇 치료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