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산학협력, 국가과제 소개, 핸즈온코스까지 섹션 '다양'
학회, 작년 10월 '국내 의학-공학-산업-정책 분야 전문가 힘 모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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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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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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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의료계로부터 요즘 크게 주목받는 의료 인공지능을 다룬 첫 학술대회, 제1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 분당서울대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개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학회는 지난해 10월 국내 의학-공학-산업-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창립됐다.
이 학술대회는 의료인공지능의 기초부터 산학협력, 국가과제 소개, 실습이 가능한 핸즈온코스까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섹션으로 치러졌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회장 서준범)에 따르면 창립 후 처음 치러진 학술행사였지만 사전 등록 450여 명에 현장 등록 등 총 참석자가 700여 명에 달해 최근 주목받는 의료 인공지능의 관심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큰 관심을 끈 섹션은 구글 브레인 에드워드 최가 의료인공 중에서 의무기록을 영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다룬 특별강연으로 500석이 넘는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선착순 50명으로 제한을 둔 의료인공지능 입문자를 위한 핸즈온 코스(엔비디아 딥러닝 실습)는 관심이 드높아 실습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아쉬움이 컸다는 게 학회의 전언이다.
서준범 회장은 "이번에 최근 높아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인공지능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앞으로 의료인공지능 교육과 상호협력의 장을 여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교육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의 협조하에 2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공학,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여름 학생들을 위한 이틀간의 썸머스쿨, 두 번째는 전문가 과정 4개월 정도 집중코스로 30~40명 정도 인원수를 제한, 신청을 받아 매주 토요일 전일(8시간) 과정을 각각 마련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또 서 회장과 예종철 부회장은 "학회 이사들 중심으로 개인정보부터 중요한 정책적 이슈를 모아 올 가을 백서를 만들 예정"이라며 "향후 인공지능이 안전하게 현장에서 개발돼 산업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학회는 의료 분야에서 활용할 인공지능의 연구와 개발, 산학 연계, 정책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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