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병원이 지난 7일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Neurosurgical Critical Care Center)'를 여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사진 개소식)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는 급성기 뇌출혈·뇌혈관 수술·혈관 내 수술 이후 체계적이면서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특수 병실로 중증도에 따른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해 구축됐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는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는 감시 장치와 각종 장비가 배치됨으로써 24시간 동안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뇌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신속, 정확하게 치료한다.
또 중환자실과 달리 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상주할 수 있게 허용,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를 함으로써 중환자 정신증(ICU Psychosis)·섬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안정적인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와 치료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김승기 신경외과장은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의 오픈으로 뇌혈관질환 환자의 치료환경이 더욱 안전해지면서 표준화 됐다"며 "이를 통해 신경외과 환자의 집중 관찰, 치료, 재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 표준화된 치료 계획에 따라 향후 환자의 경과와 예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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