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조영제 투여 후 과민반응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 주목을 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에 따르면 안전사고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환자안전 주의경보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 내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에 대한 대응 프로세스가 부재하거나, 의료진의 미흡한 대처로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이러한 환자안전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과 예방 활동 사례다.
인증원은 조영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의 전·후 단계별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가장 먼저 검사 전 ▲ 검사실 내 응급 약물과 의료기기 구비 ▲ 환자의 조영제 과민반응 과거력을 확인할 것과 과거 조영제 과민반응을 겪은 환자일 때 △ 피부시험(skin test)과 △ 전 처치(premedication)를 고려할 것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조영제 과민반응이 대부분 사용 직후부터 1시간 이내에 나타나 검사가 끝난 후라도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하는지 관찰할 것을 제시했다.
또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 시 즉각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대응 프로세스와 의료진이 환자의 조영제 과민반응 증상을 조기에 인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상황에 맞는 업무 매뉴얼을 마련,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훈련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원곤 원장은 "조영제 과민반응은 예측하기 어려워 조영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며 "의료진은 조영제 과민반응을 겪은 환자일 경우 사전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동의 후 진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의경보 확인과 다양한 환자안전 정보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 회원으로 가입했을 땐 새로운 정보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증원은 보건의료기관장과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환자안전 주의경보 내용을 자체 점검, 결과를 자율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에선 유사 환자안전사고 보고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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