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융복합 플랫폼으로 '세계 보건의료' 선도할 것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의무부총장 문정일)이 '옴니버스 파크(Omnibus Park)'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사진(上)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손희송 주교(좌측에서 여덟 번째),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우측에서 다섯 번째),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좌측에서 일곱 번째)]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에서 교육,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온 '옴니버스 파크'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신부, 가톨릭대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혜련 서울시의원, 장옥준 서초구의원 등 교계와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신축공사에 들어간 옴니버스 파크는 연면적 61,414㎡,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이며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향후, 일반 산업체, 학교, 연구소와 병원이 함께 경쟁력을 확보,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의료 융복합 공간이다.
옴니버스 파크는 교육·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제약과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들어서 국내 최고 산·학·연·병 융복합의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옴니버스 옴니아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준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곳은 미래 의료인인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이 가톨릭 정신을 배우게 함으로써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인간 존중의 의료를 베풀도록 하겠다는 게 의지가 담겨져 있다.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옴니버스 파크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좋은 공간으로 완공될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는 "옴니버스 파크는 과거의 노력과 현재의 위상을 잘 계승해 의료 수준만 높은 대학이 아닌 진정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 의료인을 끊임없이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의료기관은 단순한 치료 공간이 아니다"며 "옴니버스 파크가 사람 중심의 치료를 연구하는 미래 의료 인력을 양성, 가톨릭 정신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가톨릭대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은 150여 년간 한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을 포함해 총 8개 부속병원의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이번 옴니버스 파크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의학 교육을 선도함은 물론, 학교와 기업, 연구소, 병원의 통합화를 도모, 국내 보건의료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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