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종양 수술, 질환 효율적 통합관리 체계' 구축
[보건타임즈] 이대서울병원이 최근 우리나라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 최고의 명의 김선호 교수(사진)를 영입함으로써 5월 23일 정식 개원식에 앞서 중증 질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진료를 개시했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1978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연수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재직하며 뇌종양과 뇌혈관 치료 분야를 발전시켰다.
특히 그는 뇌하수체종양 분야에 온 힘을 쏟아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과 임상연구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2,600례 이상의 국내 최다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시행했으며 완치율에선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며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 질환 특성상 기존에 정립되어 있지 않은 뇌하수체종양의 수술 치료법과 수술 후 치료, 이와 관련된 표준화된 평가법을 논문화해 실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을 비롯해 새 수술 술기와 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그는 내분비내과와 협진으로 뇌하수체종양의 치료와 관리가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뇌하수체종양에서 내분비내과와 신경외과의 협력 진료, 공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교수는 전 세계의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대가들의 모임인 ISPS(International Society of Pituitary Surgeons)의 국내 유일의 회원으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한국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신경외과학회 신경내분비분과 위원회 위원, 다수의 신경외과학 학술지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김 교수의 영입으로 5월 정식 개원에 앞서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비롯한 뇌하수체 질환의 효율적 통합 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뇌종양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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