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신대 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혈액종양내과 신성훈 교수(좌로부터 3번째)가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주관, 종근당이 후원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의 발전과 병원문화 창달에 공로가 큰 병원 CEO와 병원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치러졌다.
이날 CEO 부문에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 병원인 부문엔 신성훈 교수를 비롯해 경희대병원 김효종 염증성장질환센터장, 혜원의료재단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 아주대의료원 손순이 보험심사팀장, 안양 윌스기념병원 김애란 간호 부장 등 5명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고신대 복음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해외의료봉사에 관심을 가졌으며 군 복무를 코이카 의사로 페루 이퀴토스 지역 제 2협력 병원에서 대체하는가 하면 MD 앤더슨 방문교수 시절에 의료봉사를 거르지 않는 등 지급까지 15년이 넘는 기간 매년 남아메리카 페루의 이퀴토스 지역을 찾아가 봉사했다.
고신대병원도 해마다 교직원들의 참여가 늘어 올해 설 연휴에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자원하여 페루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신 교수는 "한국에서 페루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 시차도 있어 몸이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마다 봉사를 거르지 않는 이유는 얻어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라며 페루 이퀴토스 현지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올 때면 의사로서 직업적 소명과 초심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면서 한국에 돌아와 환자 진료에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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