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외과 이진욱 교수(사진)가 지난달 28일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
4월 2일엔 로봇을 활용한 BABA 갑상선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삽입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치료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가장 최신의 갑상선 수술 방법이다.
특히 로봇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구강 경유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로봇 BABA 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으로 8㎜ 피부를 절개한 후 Da-vinci 로봇 팔을 환자의 몸에 결합,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내시경 수술에 비해 크기가 더 큰 갑상선암이나 갑상선에 발병한 염증이 심하다거나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 등을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하면서 정교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2008년부터 국내에서 시행돼왔다.
이 교수는 "환자마다 갑상선암의 위치나 크기, 갑상선 염증 유무 등 병의 상태가 제각기 다른데 다 유방이나 아래턱 부위 동반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어, 다양한 수술 방법을 활용,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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