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지난 16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근위 상완골 삼분 골절에 시행한 긴장대 봉합과 고정 봉합을 동반한 관혈적 골수강내 금속정 고정술’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위팔뼈(상완골)에 심한 골절이 발생하였을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금속판 고정술 대신 금속정과 봉합사를 이용한 수술방법을 발표한 것이다.
이 방법은 수술 후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추고, 정상에 가까운 어깨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은 지난 2006년 Journal of Shoulder & Elbow Surgery에 세계 최초 개발로 보고된 바 있다.
학회측은 골절환자 실제 수술적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박 교수의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번 학회에서도 이 기법으로 수술한 환자에 대해 증례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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