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난소암의 대가 박상윤 국립암센터 전 자궁암센터장(사진 좌측)이 국민훈장을 받았다.
박 박사는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상윤 박사(사진 中)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희귀난치암 난소암·복막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난소암의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내 난소암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유전성 난소암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원인 규명과 진단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었으며 난소암 예방을 위한 유전자검사와 난소난관절제술의 급여화에 기여했다.
하이펙은 수술로 암 부위를 제거한 후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고온의 항암제를 복강 내 직접 주입하는 온열 항암 치료법이다.
하이펙 치료를 하면 항암치료만 할 때보다 생존율을 높인다.
이날 국립암센터 조관호 박사는 국민포장, 정진수 박사(사진 우측)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조 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해 국내 입자 치료와 연구를 활성화했다.
또 정진수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신장암 명의로서 매년 4천 명 이상의 신장암 환자를 진료해온 것은 물론 희귀난치암진료 기반 강화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운영 등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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