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혁 교수, 10~20년 전 자료와 비교한 '최신 보고' 발표
[보건타임즈] 2010~2015년 사이 자궁적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의 발병률이 4.5%로 기존 6~40%보다 크게 떨어졌다.
자궁적출치료 방법으로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질식수술 간 합병증의 발생률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궁적출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발병부위와 제거해야 할 병소의 크기 등 여러 임상적 요인과 상황에 따라 양성부인과질환 치료에 적용된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사진)가 자궁적출술 후 합병증을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최신결과보고를 학계에 발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임상이나 분석 자료로 쓰인 자궁적출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대부분 10~20년 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심승혁 교수는 2010년~2015년 건국대병원에서 양성부인과질환으로 자궁적출술로 개복수술(371명)과 복강경수술 686명), 질식수술(522명)을 받은 환자 1609명을 상대로 합병증의 발병률과 치료 방법 간의 차이를 분석에 들어갔다.
이 결과, 합병증 발병률은 전체 4.5%로 기존 6~40%보다 크게 낮아졌다.
또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질식수술 간의 합병증 발생률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심 교수는 "기존 연구에 따르면 자궁적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이 6~40%까지 보고됐다"며 "최근 수술 기술과 재료가 발전하면서 합병증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세계산부인과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FIGO)의 공식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 Obstetrics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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