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가격을 구매 전 쉽게 확인하는 '의료기기 가격표시' 시범 사업이 이달 28일부터 실시된다.
가격표시 시범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함께 운영하며,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정한 판매 가격을 표시, 주부나 노인이 상품을 고가로 구매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업체는 전국 의료기기 판매회사 50곳이며, 의료기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거나 고가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등 6개 품목이다.
대상 업체, 품목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검토‧협의해 선정됐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가격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별 상품에 인쇄, 라벨 등으로 표시·부착해야 하며 상품 진열대에 일괄 표시 등의 방법도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참여를 확대시켜 가격표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영 참여하려는 판매업체는 의료기기관리과(☎043-719-3812)나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02-747-0671)로 연락하면 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