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17일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5개 제약사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지 2개월 만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이들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각 사의 의약품거래, 판촉비 집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감사원으로부터 5개 제약사가 모두 270억 원대의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 이 금품이 의사와 약사로 전달됐다는 정황 통보와 함께 넘겨받은 불법거래 의혹이 불거진 조사내용을 근거로 그간 불법거래혐의 여부를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이 과정에서 일부 증거를 확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에도 같은 내용의 정황과 내용을 통보, 리베이트 자금 조성과정에서 세금 탈세 또는 탈루 혐의 여부를 조사토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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