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심사평가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내년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워킹그룹(HCQO Working Party on Health Care Quality and Outcome 워킹그룹) 의장에 선임됐다.
HCQO 워킹그룹은 2001년부터 지표 개발․수집․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정책통계담당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워킹그룹에 참여해왔다.
OECD는 12월 6일 HCQO 워킹그룹의 의장단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의장으로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를 선임했다.
김 이사는 그간의 HCQO 워킹그룹 활동과 WHO 근무 경험이 높게 평가받아 덴마크(의장),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이스라엘 전임 의장단의 추천과 회원국의 동의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내년 한 해 동안 HCQO 워킹그룹을 대표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OECD는 연 단위의 의장단 구성 원칙에 따라 한국(의장), 일본, 캐나다, 호주, 슬로베니아를 내년 의장단으로 구성했다.
의장단은 보건의료에서 높은 지명도와 전문지식 보유, WHO 등 국제기구 경험, 지역적 다양성 등을 고려, 결정된다.
김 의장은 2011년에 HCQO 워킹그룹의 부의장으로 활동(2011~2015년)한 경력이 있다.
당시 심사평가원에서 상근평가위원으로 근무하던 김 의장은 OECD 프로젝트지원단장을 맡아 HCQO 워킹그룹의 실무 책임자(focal point), OECD 보건의료의 질 국가 평가(Quality of Care Country Review) 사업의 한국 측 실무 담당자(Central Contact)로도 각각 활동했다.
이번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의 의장 선임은 그동안 한국이 OECD HCQO 워킹그룹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큰 성과로 전 세계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쾌거로 볼 수 있다는 게 심평원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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