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원장 범희승)이 구강암환자의 전문적인 진료 및 구강관리를 위해 지난 1일 구강암클리닉 및 암환자 구강관리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구강암은 구강(입속)내 모든 조직에서 생긴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것으로 한국인의 전체암 중 3-5%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치료시기가 늦으면 사망률이 높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새로 개설한 ‘구강암클리닉’에서는 구강암을 진단, 수술 및 관리하며 ‘암환자 구강관리클리닉’에서는 △ 방사선 치료를 위한 구강내 스플린트 제작 △두경부 종양으로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구강관리 △ 구강점막염 관리 △혈액암 및 소아암 환자의 구강관리 등을 맡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박홍주 교수는 “구강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구강암 클리닉개설로 구강암의 조기치료와 예방에 좀 더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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