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욱 교수(사진)가 최근 The-K 호텔 거문고 홀에서 개최된 '2018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아 B 전구세포 ALL 에서 새로운 유전적 분류군의 특징과 임상적 의의'라는 논문을 발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 혈액질환과 암을 진료, 연구하며 이 질환들로 고생하는 환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1993년 창립했다.
이후 학회는 우리나라 소아암에 대한 국가 사회적 연대 의식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치료에 의한 예후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각종 소아암의 항암화학요법 방침을 발전시켰으며 조혈모세포이식, 특히 제대혈 이식을 표준 치료방침으로 정착화 시키는데 공헌했다.
소아 B 전구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소아 백혈병에서 제일 흔한 종류다.
이 교수의 논문은 환아들이 가진 유전자 변이에 따라 새로 진단 분류하는 것이 예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일차 연구였다.
이러한 새로운 유전적 분류와 예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최근 외국에서 진행했지만 국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 교수의 연구가 처음이다.
이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와 공동으로 했다.
이 교수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고통 받는 환아들이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소아 혈액종양 질환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급성과 만성 백혈병, 림프종, 재생불량성빈혈, 조혈모세포이식 그리고 소아의 고형암 중 신경모세포종, 윌름 종양을 치료하고 있다.
또 소아 혈액과 종양 질환 연구도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그는 소아암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혈액학회 우수연구자상을 포함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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