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교수·임선하 연구교수 "노인성질환 예방에 적용할 예정“
논문 국제 '약학저널과 미국 소재 노바 과학 출판사 책 통해 발표
[보건타임즈] 미리 밀기울 추출물을 섭취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이종원 교수(사진 좌측)와 임선하 연구교수(우측)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하에 밀기울 추출물을 미리 섭취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로 대표되는 치매와 심근경색증, 뇌경색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질환은 암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연구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모델에서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기억력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 실시한 결과 시각영역(시각기억과 시공간작업기억)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킴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각기억은 외출 시 가스 불을 껐는지 기억이 대표적이며, 시공간작업기억은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능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에서 심장과 뇌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검증해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활성성분의 함량이 높은 우리 밀의 품종을 선별, 분쇄된 통밀을 적게 섭취해도 효능이 있는지를 재단법인 통합의료진흥원의 지원으로 조사 중에 있다며 이 연구가 완료되면 노인성질환 예방을 위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 약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ology), 미국 소재 노바 과학 출판사 (Nova Science Publishers)를 통해선 책으로 각각 게재됐거나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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