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지난 2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8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우측 첫번째)
'2018 메디컬코리아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처가 후원했다.
이 상은 탁월한 의료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의약산업 발전에 앞장선 의료기관과 국내 제약 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등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중앙대병원은 로봇수술, 간 이식수술 분야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92개 병원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을 이용한 환자가 자신들이 직접 진료를 받은 병원의 점수를 매겨 평가한 것이다.
중앙대병원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과 치료과정, 환자 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 등의 5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중앙대병원은 다른 병원보다 후발주자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했지만 독자 수술법과 단일공 로봇수술 등 정교하면서 세밀한 수술로 갑상선질환을 비롯해 난소암, 자궁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높은 수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만든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 본사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의료진이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가하면 국내는 물론해외환자가 진료를 받으려 찾고 있다는 게 중앙대병원의 설명이다.
중앙대병원은 현재 간 이식과 심장 이식 등 장기 이식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에 이르며 B형 간염 보균자, 뇌사 공여자의 간이식에도 성공하는 등 고난도 이식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앙대병원은 3D프린팅을 활용한 이식수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엔 3D프린팅을 이용한 두개골 이식수술, 인공턱․광대뼈 재건수술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 최초, 세계적으로는 6번째로 가장 큰 3D 인공흉곽 이식수술을 성공하며 3D프린팅을 활용한 수술과 치료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함은 물론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에 선두로 나서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2년 CS경영 시스템 구축과 고객중심의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고객중심경영대상' 대상 수상,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후 이번 '2018 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환자중심의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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