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사진)가 15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APDW)에서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좌장, 연구 발표 등 다양한 활동에 들어갔다.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APDW)'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이 행사는 세계 소화기학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들이 참가해 학문을 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에선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 개최됐다.
차 교수는 첫날 15일 세계내시경협회(Wrold Endoscopy Organization)에서 주관하는 심포지엄에서 '국내 중간암의 특성과 생존율'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중간 암은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 발견되는 대장암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의 질 관리에 가장 중요한 연구 분야다.
이와 함께 16일 오전엔 복부초음파 섹션에서 소화기내과 의사가 시행하는 복부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주제로 좌장을 맡는다.
같은 날 다양한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와 폴립절제술의 국가적 부담’, 오후엔 총회(plenary session)에서 '국내 중간암의 특성과 생존율'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 논문은 대한소화기학회 빅데이터 연구회가 12년 동안 전국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다룬 것이다.
17일 조찬 모임에선 아시아태평양 각국 의사들과 함께 각 나라의 ‘의료보험급여와 보험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모임엔 차 교수가 소화기연관학회의 보험정책단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초대됐다.
오후에는 소화기내시경 생중계(live demonstration)에 패널로 참석, 90분 동안 소화기내시경 치료 시술을 주제로 아시아지역 소화기내과 의사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시연은 국내의 서울아산병원과 홍콩의 Prince of Wales Hospital에서 실시하는 치료내시경이 실시간 학회장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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