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협회장 "음지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
[보건타임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기 지난달 31일 서초동 사옥에서 '협회 명 변경과 사옥 이전 기념식(사진)'을 김화중 증경회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고동우 과장, 안전보건공단 이철우 기획이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새 둥지에서 직업건강협회란 협회 명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김화중 증경회장은 "1994년 초대회장에 취임하던 때를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기념식을 마련,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고동우 과장은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땀 흘려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산업현장을 찾아 구석구석 살피는 직업건강협회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더욱더 큰 발전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철우 기획이사는 "감정노동 사업의 첫 기틀을 마련한 곳이 직업건강협회"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번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윤양배 회장은 "유관기관을 대표해 산업보건계의 괄목할 만한 성과와 긍정적인 변화의 중심에 직업건강협회가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 맡은 소임을 충실히 다하는 직업건강협회 협회장과 임직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직업건강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그간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역대 회장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감정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건설노동자, 외국인근로자 등 건강관리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곳곳에 많이 있다. 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협회로서 역할을 더 충실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직업건강협회로 개명하게 됐다. 새로운 마음으로 진지한 출발하려한다. 앞으로 협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맡은 사명감아래 우리나라의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직업건강협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산업간호협회이란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최근엔 새 변화 추세에 발맞춰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아르바이트생, 특수고용근로자, 취업준비생, 구직자 등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거쳐 지난달 5일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직업건강협회'로 개명하게 됐다.
앞으로 협회는 보건관리자의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자살예방, 과로사 방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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