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상철 교수와 전공의 유호상)이 지난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양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의 병합요법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재활의학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사진 좌측부터 이상철 교수, 권동락 교수, 박기영 교수)
권 교수팀은 동물실험에서 24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한 후 6주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줄기세포 단독 주사 군, 2군은 줄기 세포와 PDRN 0.2 ml (저용량) 병합군, 3군은 줄기세포와 PDRN 0.8 ml (고용량)군으로 나눠 주사 후 4주째 육안적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서로 비교했다.
이 결과 2군과 3군이 1군보다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된 것이 확인됐다.
2군과 3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 혈관 신생 지표 값들,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높았으나 치료 용량에 따른 육안적 소견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권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의 기전은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PDRN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에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어 단백질을 생산, 줄기세포의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작용 상승하게 한 것으로 단정 지었다.
권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로부터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면서 "실험결과가 향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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