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는 'JWH-018 유사체'
[보건타임즈] 식약처 안전평가원이 관세청 인천세관과 협력해 국제 우편으로 국내에 반입된 백색가루에서 신종 합성대마를 검출해낸 뒤 화학구조를 규명했다.(사진 백색분말 검체/자료)
식약처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에 백색가루에서 검출한 합성대마 유사물질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는 'JWH-018 유사체'로서 이 물질을 ‘DMBA-CHMINACA'이란 이름을 붙여 해외 학술지(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등재했다.
JWH-018과 그 유사체는 '마약류관리법률' 제2조 제3호 가목 향정에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국내로 반입되는 찻잎에서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JWH-018 유사체 '5-F-MDMB-PICA', 'AMB-FUBINACA'를 처음 찾아내 해외 학계에 보고 사례가 있다.
AMB-FUBINACA는 대마보다 85배, 합성대마인 JWH-018보다 50배의 강력한 정신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국내에서 임시마약류, UN에선 통제물질로 각각 지정돼 있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 관세청, 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되는 새로운 형태의 마약, 의약품 등 신종 불법물질 선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평가원 홈피 → 정보마당 → 보도자료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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