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중환자 간호팀장, 전담 간호사' 구성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입원한 소아 환아의 심정지 발생에 신속하게 응대, 처리하는 '소아 쏠트팀( 진료사진)'을 본격 운영한다.
쏠트팀(신속대응팀 - St. Mary's Advanced Life support Team)은 입원환자에게 심정지와 같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임상증상과 징후조기에 발견,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응급상황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거나, 예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대상을 성인 환자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소아환자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쏠트팀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입원 환자의 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 처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전 환자 확인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환자를 미리 확인, 중증환자를 선별한 뒤 사정, 중재, 계획을 세워 병동 주치의와 담당 간호사에게 알리거나 필요 시, 직접 출동해 함께 환자 중재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기반으로 윤종서 소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소아 쏠트팀 팀장)을 리더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중환자 간호팀장,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소아 쏠트팀(사진)을 구성,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엔 소아청소년과 병동의 시범운영을 토대로 최근에 전체 진료 과의 16세 미만 입원 환자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소아는 신체의 크기나 생리가 성인과 다르다.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은 성인과 달리 대처해야하는 실제사례가 많다.
그리고 임상적 증상과 징후가 특이한 경우가 많아 소아를 전문으로 진료하지 않는 임상 과에서는 환아의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평가와 처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서울성모병원은 소아 쏠트팀 활동에 대한 빠른 안착과 확산을 위해 원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병동에 입원한 소아 환자의 급성 악화의 증상과 징후를 조기에 발견,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윤 소아 쏠트팀 팀장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 온 만큼 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의 심정지나 급히 일어나는 임상적 증상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조치할 것이며, 환아와 보호자들이 병원에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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