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2-Oxo-PCE가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됐다.(자료)
또 지난 2015년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에스칼린(Escaline) 등 21종 물질이 임시마약류로서 효력기간(3년)이 만료됨에 따라 재지정, 예고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지정한 '2-Oxo-PCE'은 케타민(ketamine)과 구조가 유사한데다 흥분, 다행감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며, 최근 일본에선 판매와 소지 등이 금지된 물질로 지정됐다.
이번에 재지정·예고되는 Escaline 등 21종 물질을 화학구조·효과로 분류해보면 암페타민 계열 13개, 합성대마 계열 3개, 벤조디아제핀 계열 1개, 기타 4개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를 시행된 후 총 189종을 지정했다.
이중 'THF-F' 등 96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마약류로 분류함으로써 총 93종(1군 12종, 2군 81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 일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관리돼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과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적발 시 압류된다.
1군 임시마약류는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다간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2군 임시마약류는 수출‧입, 제조했을 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매매, 매매알선, 수수했을 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신종 불법 마약류의 유통과 오·남용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불법 마약류로 국민 건강의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피 → 알림→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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