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국내 최초로 4차례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번 JCI의 인증평가엔 한층 강화된 6번째 인증기준집이 적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기념행사)
이미 1,2,3차 인증을 통해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관리 문화가 정착돼 있는 상태에서 한층 더 까다로운 6번째 인증기준을 적용, 4차 연속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환자 안전 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는 게 고대안암병원의 설명이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다.
고대안암병원에 따르면 2009년 첫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 2015년 재 인증에서 2018년 4차 인증까지 마쳤다.
JCI 위원회 평가단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과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현장 심사를 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이번 2018년 4차 인증은 316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71개의 항목 JCI 인증기준집 6번째 개정판으로 의료현장에 적용, 조사가 이뤄졌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의 인증조사 기간 동안 강화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원내 모든 부분을 샅샅이 살펴본 조사위원들은 매일 진행된 일일보고와 마지막 총평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완벽에 가까운 의료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면서 "전반적인 병원 규정과 필요한 필수요건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실제 진료에서 이에 맞춰 잘 수행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호응, 그리고 친절한 미소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줬다"고 전했다.
평가자들은 "조사를 위해 직원들과 대면했을 때 솔직한 태도로 병원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적극적인 의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근무 중 질문에 충실히 답변하는 것은 물론 자료를 요청했을 때 즉각 찾아 전달하려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JCI 평가를 의식, 진료를 줄이지 않은 채 평소의 모습으로 조사에 응했다는 것이다.
박종훈 병원장은 "4차 연속 JC I평가에 전 직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대안암병원이 지향하려는 병원의 진료가 JCI의 방향과 같다. 고려대학교 병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최고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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