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의약 당국이 한국산 의약품의 아프리카 4개국 등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흥제약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표 파머징 마켓의 의약품 사용량 추이)
아프리카 4개국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이집트‧남아공 등 아프리카 4개국 의약품규제당국자가 참여하는 '2018 제네릭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컨퍼런스'를 노보텔앰배서더동대문(서울시 동대문구 소재)에서 오는 9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가 컨퍼런스를 개최한 취지는 요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제약시장(파머징 마켓/Pharmacy와 emerging)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를 상대로 국내 제약업체의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파머징마켓 의약품시장의 비중은 2007~2011년 10.3%, 2012~2016년 6.6%으로 전체 시장 증가율의 3-6%에 이른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4개국은 우리나라의 대 아프리카 전체 수출실적 가운데 56.6%를 차지,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행사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 아프리카 4개국의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 안내 ▲ 국내 제약업체와 규제당국자 간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 등이다.
식약처는 컨퍼런스이후 스위스‧대만 등의 제네릭의약품 허가‧심사 방향과 심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WHO 사전적격성(PQ) 인증 지원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한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의약품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안전평가원은 지난 2015년부터 페루 등 남미2개국, 2016년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 지난해 러시아 등 유라시아 3개국 등 매해 파머징 마켓의 의약품 규제당국자를 초청, 의약품 규제현황 등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 맞춤형 상담을 위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파머징 마켓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규제당국자들에게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평가원 홈피→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까지 파머징 마켓의 의약품 시장은 2021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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